웨더아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제주도 벚꽃 개화는 3월 22일, 대구는 3월 26일, 부산·포항·광주·전주는 3월 27일 개화할 예정이다. 3월 29일 여수, 3월 31일 대전과 강릉, 4월 1일 청주, 4월 3일 서울, 4월 7일 춘천, 4월 8일 드디어 인천. 남부지방은 3월 하순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4월 상순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지방은 4월 상순에 벚꽃이 피고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화 시기와 벚꽃 개화 장소를 미리 알고 벚꽃이 만발할 때 벚꽃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개화기에 맞춰 벚꽃 구경하기 좋은 전국의 벚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서울
여의도 벚꽃길은 서울 벚꽃 명소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다. 여의도 벚꽃길만큼이나 유명한 만큼 벚꽃 시즌이 되면 평일에도 주말에도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하루 평균 약 100만명이 모이는 곳이라 벚꽃도 많고 벚꽃길도 무척 길다. 여의도 벚꽃길만큼은 아니지만 또 다른 유명한 곳은 남산서울타워 둘레길이다. 남산서울타워둘레길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도 벚꽃을 볼 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남산이 피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서울숲은 SNS 명소로 유명하다. 서울의 숲에는 벚꽃 외에도 개나리, 매화, 목련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어 있어 벚꽃 외에 다른 꽃들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대공원, 석촌호수 등 서울 곳곳에는 다양한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부산
부산의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남천동 벚꽃길입니다. 남천동 벚꽃길은 오래된 아파트 단지 곳곳에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지만 아쉽게도 곧 삼익비치타운아파트가 재건축되어 이 벚꽃길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재건하기 전에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에는 낙동방조제 벚꽃길, 맥도생태공원터널벚꽃, 삼락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황령산길, 온천거리 등 다양한 벚꽃 명소가 있다.
경기도
경기도에는 다양한 도시가 있는 만큼 벚꽃 명소도 많다. 그 중 팔당호 벚꽃길은 14km의 벚꽃길을 달리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가평 삼화리 벚꽃길도 유명한데 길이가 약 4.5km로 팔당호보다 짧지만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벚꽃나무들이 활짝 피어 있어 서로를 볼 수 있다. 마치 벚꽃 터널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그리고 용인으로 가는 벚꽃길도 아름다운 곳이다. 벚꽃길은 용인 8경 중 하나로 소개될 정도로 아름다우며, 호암미술관과 호수를 둘러싼 벚꽃길은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수원 광교마루길, 과천 서울랜드 벚꽃길, 이천 안흥지 등 경기도 곳곳에 벚꽃 명소가 다양하다.
제주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도는 봄꽃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제주 벚꽃 명소로는 서귀포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이 있다. 예래생태공원은 제주도 남부에 위치하여 제주도에서 가장 일찍 벚꽃이 피는 곳이다. 벚꽃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피어서 함께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삼성혈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삼성혈 근처에 한복대여업체가 있어서 한복입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제주도의 또 다른 벚꽃 명소는 제주대학교 벚꽃길이다. 제주대학교 벚꽃길은 벚꽃이 만개한 옛터로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정문까지 약 1km에 이른다. 이 밖에도 신산공원, 혼인지, 신풍리 벚꽃길, 비자림로, 위미리, 녹산로, 산벚나무 등 다양한 벚꽃 명소가 있다.